[인터뷰]메리앤맥스웰 메타그룹 AP지역 사장

“한국의 IT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내·외부적인 경영환경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메리앤맥스우 메타그룹 AP지역 사장은 26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주최한 CIO포럼에 참가, 급변하는 한국 IT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하드웨어 생산업체들은 저렴하고 빠른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에 부딪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도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며 “다국적 업체들의 한국업체에 대한 지분이 높아지고 한국업체들은 기존에 수 천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투자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현상은 비용의 효율화와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 능력이 동시에 요구되며 이를 위해 업체들은 우선 공급사와 소비자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된 정보제공자로부터 정확한 자료를 공급받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이 같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AOM(고적응성조직모델)을 소개했다. AOM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기업의 자본관리, 유틸리티소싱, 자원관리, 서비스 등 4개 핵심분야에 대한 새로운 프로세스와 기술을 정의한 모델이다.

 그는 “아직 한국에서는 생소한 단어지만 이미 ING를 비롯한 세계적인 금융기관과 벤더들이 이 모델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삼성SDS, SKC&C, 동부그룹, SW진흥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 이 솔루션을 통한 객관적인 컨설팅과 정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