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여원 규모의 KT 차세대운용정보시스템(NeOSS, New Operations Support System) 수주를 위한 IT업계의 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KT(대표 이용경)는 23일 전국 단위의 NeOSS 프로젝트 구축을 위한 기술 규격 및 구매 물품 내역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1일 각 업체별로 제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6일 입찰 제안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측이 공고한 입찰제안서(RFP)에 따르면 전체 프로젝트 중 60% 정도의 비용을 차지하는 서버는 1차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전략 구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핵심 DB서버로는 64웨이 인텔 아이테니엄 서버 7대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32웨이 서버 4대, 8웨이 서버 60대 등은 경쟁입찰을 통해 조달하게 된다.
이밖에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27테라바이트와 테이프 스토리지 852개, 보안 및 네트워크 장비 등은 SI 업체를 통해 구매하게 된다.
KT 재무실 관계자는 “64웨이 아이테니엄 서버는 한국HP로 공급 업체가 한정돼 있어 한국HP의 제안 설명을 듣고 수의계약을 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32웨이와 8웨이 서버는 경쟁 입찰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HP를 포함해 삼성전자,한국유니시스, LGIBM 등 서버 공급업체들이 본격적인 수주 경쟁을 벌이게 됐다.
KT NeOSS는 지역 및 업무별로 구분돼 있는 운용 관리 시스템을 고객 기반의 단일한 시스템으로 바꾸는 작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의 닷넷 플랫폼이자 64비트 아이테니엄 서버가 대량 적용되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충청지역에 한해 구축된 NeOSS 1차 시스템은 지난 8월 가동됐으며, 내년 말까지 업무 전환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