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무료로 영상전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큰사람컴퓨터(대표 신은선)는 한빛아이티, 이텔레피아와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전화 서비스를 1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선에서 PC모니터를 통한 영상전화 서비스는 선보인 적이 있으나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영상전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전국 1만2000개의 네스팟 무선랜 환경에서 스마트폰 단말기(현재는 HP rw6100만 가능)로 0505 착신번호를 부여받아 영상전화가 가능하며 네스팟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반 이동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영상패킷 전송 압축률을 대폭 강화, 국제전화의 경우 국제 전용전화보다 70∼90%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전화요금도 VoIP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큰사람컴퓨터 이종우 연구소장은 “스마트폰 영상전화 서비스를 계기로 무선 인터넷 환경의 영상전화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휴대폰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기능이 뛰어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