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앤디 그로브(인텔 회장), 래리 엘리슨(오라클 최고경영자), 존 체임버스(시스코 CEO)보다도 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또 삼성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32위를 차지했다.
19일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세계 25개국의 고위 경영진과 여론 주도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적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와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꼽혔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도요타, IBM, 코카콜라, 델 등이 2∼6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40위권에 든 삼성은 지난해 40위에서 8계단 뛰어 올랐다.
가장 존경받는 비즈니스 리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선정됐다. 이어 IT기업인 중에는 마이클 델 델 회장이 4위, 칼리 피오리나 HP 회장이 8위,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들었다. 전 IBM 최고경영자인 루 거스너가 15위에 그리고 현 IBM CEO인 사무엘 팔미사노는 16위에 선정됐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21위에 선정돼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26위)와 하인리히 폰 피히레르 지멘스 회장(27위), 존 체임버스 시스코 CEO(28위),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 회장(29위), 앤디 그로브 인텔 회장(34위)보다도 앞섰다.
작년 이 회장의 순위는 22위였다. FT와 PwC는 매년 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올해가 7번째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