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대표 홍정화 이하 넷앱)의 최대 우군인 그래텍에 대규모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스토리지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웹하드 업체인 그래텍(대표 배인식)에 50테라바이트 규모의 넷앱 FAS9000 제품을 윈백한 것을 포함해 총 113테라바이트 규모의 EMC 셀레라 NS700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그래텍은 넷앱이 지난 3년여간 수백 테라바이트를 지속적으로 공급, 아시아태평양지역 넷앱의 최대 사이트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1년 전부터는 넷앱 총판까지 맡으면서 넷앱 스토리지 제품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현재 그래텍의 스토리지 공급 규모는 넷앱 총판 중 4∼5위 규모를 차지한다.
이처럼 넷앱의 최대 고객사이자 총판업체인 그래텍에 한국EMC가 제품을 공급한 것을 두고 넷앱과 그래텍 사이에 이상 징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넷앱 측은 “NAS 스토리지 우수성은 넷앱을 따라올 데가 없으나, 다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사가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