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대표 마대열 http://www.tsm-tech.co.kr)이 올해 LCD 업체들의 7세대 라인 본격 가동을 겨냥, 티타늄 소재 부품·장비 사업을 강화한다.
이 회사는 7세대 라인의 가동으로 대형 유리 기판의 사용이 늘면서 내식성과 강도가 좋은 티타늄 부품이 기존 PVC 부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O에처, CVD용 이너튜브, 유리 기판 세정장비용 부품 등을 중심으로 티타늄 부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 관련 부문에서 올해 작년 대비 20%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또 지난해 20% 정도이던 수출비중도 올해 40%까지 확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한다.
디스플레이 산업 성장과 함께 PDP후면판(PRP) 및 LCD용 현상기 등 티타늄을 사용한 장비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 박대주 상무는 “LCD 기판이 대형화되고 무거워지면서 강도가 우수한 티타늄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대비 성능을 고려할 때 티타늄 사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스엠텍은 화학플랜트 부문 급성장으로 올해 9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학·특수 신금속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