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노벨상` 튜링상에 빈톤 서프ㆍ로버트 칸

인터넷 선구자 빈톤 서프와 로버트 칸이 컴퓨터 분야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튜링상(Turing Award)’을 수상한다.

컴퓨터 연구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회인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은 오는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컴퓨터 네트워킹 분야의 권위자 빈톤 서프와 로버트 칸에게 튜링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네트워킹 분야에서 튜링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프와 칸은 인터넷 혁명에 핵심적인 기여를 한 인터넷프로토콜(IP)과 트랜스미션컨트롤프로토콜(TCP)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튜링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프는 “컴퓨터 기초과학 분야 전문가에게 돌아갔던 튜링상을 수상한 것은 컴퓨터 네트워크가 매우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며 “튜링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프는 현재 미국 통신업체 MCI의 기술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칸은 자신이 설립 NRI(National Research Initiative)의 CEO 겸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