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컴퓨터 인터페이스 전문가 제프 라스킨이 6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휴먼 인터페이스’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암으로 캘리포니아 패시피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매킨토시란 이름을 처음 붙인 라스킨은 1978년 1월 애플에 입사했는데 당시 그의 사번은 31번이었다. 그러나 라스킨은 1982년 매킨토시의 방향성을 놓고 스티브 잡스와 갈등, 1982년 회사를 떠났다. 매킨토시는 라스킨이 회사를 떠난 지 2년 뒤인 1984년 모습을 드러냈다.
라스킨은 애플을 떠난 뒤 텍스트 기반 유저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소형 컴퓨터인 ‘캐논 캣(Canon Cat)’을 개발했는데 이 컴퓨터는 마우스, 아이콘, 그래픽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라스킨은 뉴욕 주립대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펜실바니아 주립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