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산업에도 `u 열풍`

전자거래협회도 `생산이력관리 사업` 추진

e비즈니스 산업에도 u(유비쿼터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3일 관련 정부 산하 기관 및 협회에 따르면 산업자원부,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 전자거래협회 등은 유비쿼터스 환경 도래에 맞춰 △u커머스 연구회 구성 △u매뉴팩처링 모델 개발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비즈니스 기관 및 협회들이 유비쿼터스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는 e-시대에서 u-시대로의 급격한 변화에 맞춰 위상 및 역할 재정립 필요성 때문으로 파악된다.

연구계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는 e비즈니스 보다 u비즈니스가 더 보편화 될 것”이라며 “e비즈니스 기관 및 단체들도 이에 맞춰 변화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종희)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전자상거래를 위한 기술·제도적 지원 일환으로 이달 말 ‘u-커머스 연구회’를 결성한다. 이 연구회는 유비쿼터스 산업 도래에 따른 △기업과 산업 영향 분석 △풍부한 콘텐츠 유통과 자유롭고 안전한 이용 촉진 △보안체계 등 환경정비 △거래의 신뢰성 확보 △인력양성 및 기업육성 등에 나선다. 특히 유비쿼터스 관련 벤처기업의 대거 창업에 사전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이들을 위한 자금조달·인재확보·판로개척 등의 방안도 마련하낟.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원장 양해진)은 현재 펼치고 있는 생산현장의 정보화(e-매뉴팩처링)사업을 u-매뉴팩처링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그 첫사업으로 올해 안에 u-매뉴팩처링 모델을 개발해 내놓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이 유비쿼터스 시대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방안 연구에 나선 가운데 최근 ‘유비쿼터스 시대의 중소기업 대응전략’ 보고서를 출간했다.

양해진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장은 “e시대에 이어 u시대가 도래함으로써 산업계에 다시 한번 큰 변화가 올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이에 맞춰 어떻게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거래협회(회장 서정욱)도 이달 21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3개월여 동안 생산현장의 초기 유비쿼터스 모델인 트레이서빌리티(생산이력관리) 검증사업을 펼친다.

이 사업은 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45개 산업을 대상으로 펼쳐온 ‘B2B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프라를 u-시대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다. 이번에는 식품산업만을 대상으로 하며 농축수산물업체가 기초원재료 입고시점부터 완제품 출고시점까지 △식별코드 부여 및 부착 △주요 공정별 프로세스관리 △완제품 출고시 완제품과 원부자재 투입관계를 정의한 생산이력 추적관리 등의 사업을 펼친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