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7년 전세계에서 사용될 컴퓨터 수는 지난해 말보다 약 25% 증가한 1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PC·인터넷 관련 시장조사기관인 ‘컴퓨터산업연감사(CIAI:Computer Industry Almanac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사용 컴퓨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PC 사용 규모가 8억20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이같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PC가 가장 많은 나라는 단연 미국으로 2위인 일본(6920만대)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2억2381만대로 집계됐다. 중국은 5299만대로 3위였으며 독일(4630만대), 영국(3589만대), 프랑스(2941만대)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2620만대로 7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2265만대), 캐나다(2239만대), 브라질(1935만대), 러시아(1901만대), 호주(1372만대)는 우리나라보다 뒤진 8∼12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그러나 중국의 경우 PC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오는 2007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고, 브라질이나 인도(13위·1303만대), 러시아 등 다른 브릭스(BRICs) 국가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PC 중 노트북PC 비중은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미국의 1인당 PC 대수는 0.76대로 향후 수년간 휴대전화보다 1인당 보유비율이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명승욱기자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