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인터넷이 손을 잡았다.
이번 제휴로 다음은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다음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CJ인터넷은 다음게임의 콘텐츠에 대한 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과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14일 양사 플랫폼의 교환 활용과 검색 및 게임 서비스 채널 확대를 위한 제휴를 맺고 이르면 5월부터 인터넷 포털 다음(http://www.daum.net)과 넷마블(http://www.netmarble.net)에서 검색및 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다음은 넷마블에 검색기능을 제공, 검색 채널을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넷마블의 게임 서비스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취약한 게임분야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CJ인터넷은 다음 사이트에 게임 콘텐츠를 독점 제공, 운영함으로써 게임 플랫폼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사이트 제휴방식으로 싱글사인온(SSO)을 도입, 이용자들이 한 아이디(ID)로 양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 다음게임 이용자들의 게임머니·레벨 등 정보를 넷마블 시스템으로 옮겨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양사의 브랜드 가치와 마케팅 역량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한편 다음게임 운영으로 생기는 수익은 양사가 분배하며 검색을 통한 수익은 다음으로 귀속된다. 지금까지 게임과 포털 업체간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부분적으로 제휴를 맺은 적은 있으나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인터넷 처럼 플랫폼을 통합·운영하고 수익을 배분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인터넷 측은 “앞으로도 핵심 서비스의 경쟁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는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이진호기자@전자신문, jykim·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