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시장 새 VIP `철도공사`납시오

300억원 규모의 철도공사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금융권에 이어 올 한 해 최대 DR 프로젝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전 신전산센터 구축에 앞서 핵심업무 시스템에 대해 DR 체제를 우선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스템별 업무 분석에 돌입했다.

 철도공사의 DR 프로젝트는 선 장비로 구축돼 있는 승차권예약발권시스템을 비롯해 △철도운영정보시스템 △통합회계정보시스템 △시설물관리시스템 △물류정보시스템 △컨테이너 관리시스템 등과 향후 구축하게 되는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을 포함, 서버 및 디스크 등 관련 장비 구매 금액만 약 28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공사는 오는 2007년 센터 완공 시점에 맞춰 DR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며, 업무분석이 끝나는대로 단계별 추진 계획을 포함한 입찰제안서를 공개해 하반기에는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공사는 우선 현재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서울 주전산센터에 층을 달리해 핫백업이나 미러링 등의 기술을 사용해 DR 시스템을 구축하되, 대전 신센터 설립 후엔 대전 센터로 시스템을 이전, 대전 주센터와 서울 백업센터를 연결하는 원격 재해복구 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공사측은 “현재는 시스템 이중화 정도로 백업 체계가 구축돼 있지만 단계적으로 단위 시스템별 DR 체제를 구축해 내년부터는 철도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사는 DR 체제 구축 프로젝트를 포함해 신센터 설립에 전체 50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현재 센터 설립에 관한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