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기업네트워크화 사업’ ‘업종별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시범 사업’ 등을 통해 이른바 ‘풀뿌리 정보화’ 확산에 주력했던 정부가 웹서비스와 모바일 분야로 지원사업을 확대, 중소기업 정보화의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추진하는 ‘IT렌털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에서 웹서비스와 모바일 ASP 공급에 초점을 두고 총 27억원의 관련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존의 유선 중심의 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에서 벗어나 이동성을 강화한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한 ASP 솔루션 확충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업종 공통 솔루션 기반확충 △공동활용 단위 컨포넌트 확충 △모바일 ASP 솔루션 표준 플랫폼 구축 등 3가지 영역으로 추진된다.
업종별 공통 솔루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요가 많은 전사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그룹웨어 등의 솔루션 전체 또는 핵심이 되는 단위모듈의 웹서비스 기반 ASP 솔루션 전환 작업이 이뤄진다. 또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불·인증·보안 등 단위 컴포넌트를 늘려 서로 다른 업종과 비즈니스에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 업무가 많은 중소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m-ERP, m-CRM 등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을 ASP 방식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단말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모바일 플랫폼이 구축된다.
나봉하 정통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오는 2008년 100만 중소기업 정보화를 목표로 지난 4년간 진행됐던 소기업네트워크화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웹서비스 기반의 맞춤형 ASP 모델의 개발과 보급에 나설 것”이라며 “올해 펼쳐질 사업들이 그 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은 오는 23일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지난 2001년부터 자체 정보화 실현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ASP를 이용한 IT렌털 방식의 중소기업 정보화’ 사업을 추진, 2004년 말 현재 37만개 기업의 정보화를 일궈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