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게임의 거리가 만들어졌다.
최근 개최된 게임디벨로퍼스콘퍼런스(GDC)의 주최측이 샌프란시스코 중심가에 있는 소니의 복합문화공간인 메트레온 1층에 할리우드의 ‘워크오브페임’을 본뜬 ‘워크오브게임(www.walkofgame.com)’을 만든 것. ‘워크오브페임’은 할리우드 대로의 차이니즈극장 앞을 중심으로 영화, TV, 음악 분야의 스타들의 이름이 새겨진 별 모양의 동판을 도로에 박아 놓은 것.
GDC 부대행사로 열린 ‘워크오브게임’ 첫 선정 행사에서 놀란 부시넬, 미야모토 시게루, 헤일로, 웨더 링크, 마리오, 소니더헷지혹 등 2명의 개발자와 4개의 게임·캐릭터가 선정됐다. 이 행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시장 개빈 뉴솜이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세계 최초의 아케이드게임기인 아타리의 ‘퐁’을 개발자한 놀란 부시넬은 자타가 공인하는 비디오게임 산업의 아버지. 미야모토 시게루는 동키콩과 마리오 등이 등장하는 아케이드 게임을 개발했으며 수퍼마리오 브라더시, 젤다의 전설 등 수 많은 고전 명작을 만들어낸 인물.
‘헤일로’는 최신작인 ‘헤일로2’가 발매 첫날에만 무려 240만개가 판매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용 1인칭 슈팅게임 시리즈. 웨더 링크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젤다의 전설:과거로의 연결’은 대다수의 롤플레잉 게임 팬들이 꼽는 최고의 수작.
1981년 출시된 아케이드게임 ‘동키콩’에 등장한 마리오는 이후 수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통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캐릭터. 91년에 첫선을 보인 소닉더헷지혹은 쿨한 모습으로 이전의 게임 캐릭터와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사로잡았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