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보보호기업인 시만텍과 백업솔루션 전문업체인 베리타스의 합병이 미국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합병 법인의 수장으로 윤문석(54) 한국베리타스 사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그동안 이렇다할 합병 움직임이 없었던 두 회사는 본사 차원에서 최근 합병 후 사업부 운영 윤곽을 발표하며 합병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문석 한국베리타스 사장이 지난주 미국 본사로부터 한국 합병법인의 수장직을 통보받았으며, 이에 따라 4월 초 국내 합병법인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사장이 합병법인의 수장을 맡게될 경우 시만텍이 베리타스 조직을 흡수하는 본사 차원의 M&A와는 반대로 한국내에서는 한국베리타스가 시만텍코리아를 흡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시만텍코리아는 25명, 한국베리타스는 5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두 회사의 국내 합병법인도 본사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보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관리, 통합 파트너 관리, 스토리지&서버 관리, 기업 및 소비자 보안, 보안 서비스 등 6개 사업부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문석 사장은 합병법인 사장 내정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