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이 유럽 최대의 기초과학연구기구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Centre National de la Research Scientifique)와 손잡고 차세대 나노 광전자 소자 개발에 나선다.
KIST는 오명 부총리와 함께 프랑스를 방문중인 김유승 원장이 23일(현지시각) 라루튀루 국립과학연구소 총재와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내년 상반기에 나노포토닉스(나노 광소자) 분야 국제연합연구실을 KIST와 CNRS 산하 물리분광연구실(LSP)에 각각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KIST-CNRS 국제연합연구실은 앞으로 반도체 양자점, 나노막대, 광자결정 등 나노재료를 이용해 미래원천기술인 양자통신, 양자정보처리 등에 필요한 신기능 광전자 소자를 개발하게 된다.
과학기술부와 프랑스 외교부가 지원하는 국제연합연구실은 프랑스 측에서 CNRS 산하 물리분광연구실(LSP), 기초전자연구소(IEF), 광자 전자기 마이크로전자연구소(IMEP), 마이크로시스템 광전자 전자연구실(LEOM)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며 한국 측에서는 KIST를 비롯해 한국표준연구원, 아주대, 서울대, KAIST, 충남대, 충북대, 연세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KIST는 또 수원에 있는 나노소자특화팹센터를 국제연합연구실을 위한 장비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는 1280여개 연구실에 1만4400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유럽 최대의 기초과학연구기구이며 노벨상 수상자 13명,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드상 수상자 5명을 배출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