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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상종가를 달리며 또하나의 캐주얼 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이 개발사인 JC엔터테인먼트와 유통사인 KTH(파란닷컴)의 불필요한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구설에 올라 눈살.

예상 밖의 인기에 샴페인을 터트려도 시원 찮을 두 회사의 관계가 이처럼 불편해진 것은 JC측이 당초 퍼블리싱 계약을 하면서 독점 서비스 조항을 넣지 않았다며 자체 서비스를 병행하자 KTH측이 유저가 분산되는 것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서비스를 파란에 몰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

이와관련 한 퍼블리셔 관계자는 “이는 서로 욕심이 생겨서 일어난 일로 퍼블리싱 게임으로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은 퍼블리셔 입장에서 보면 게임이 잘돼서 나타난 현성으로 행복한 고민”이라며 “하지만 이같은 불협화음이 길어지면 여러모로 개발사나 유통사 모두 스타일을 구길 수 있다”고 일침.

○…게임산업연합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임, 재도약의 기치를 내건 가운데 한동안 회장직을 고사해 오던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사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

 일단 김사장은 연합회를 맡아 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적임자라는 점에서 그를 간절하게 원하는 연합회를 비롯한 관계 당국의 집요한 권유에 못이겨 회장직을 수락했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가. 하지만 김사장이 연합회를 맡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 직전 한빛소프트의 한 관계자가 “김 사장이 회장직을 수락하는 전제로 3가지 조건을 내세웠다”고 말해 과연 3가지 조건이 무엇이었을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물론 그 관계자는 농담조로 던진 말이지만 현재 연합회의 형편상 김사장이 회장을 맡기 전에 뭔가 조건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도대체 어떤 조건이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모바일 게임 신작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지만 질 낮은 게임도 함께 늘어나 유저들의 원성이 높아.

 이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KTF 경우, 한 주에도 10여종이 이상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 중에는 기본적인 게임성도 갖추진 않은 저질 게임도 많아 이를 다운받았다가 실망한 유저들의 불만이 늘어나는 추세.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게임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이통사의 신규게임 추천이나 베스트게임 순위를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게임 퀄리티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유저들이 애꿎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

 특히 주머니 사정 때문에 한달에 하나정도 밖에 게임을 구매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실망감과 배신감 때문에 아예 모바일 게임에서 손을 떼는 사례도 늘어나는 등 원성이 높아져.

 한 유저는 “2001년에 내놨어도 성공하지 못할 그런 게임이 어떻게 신규게임에 버젓이 나왔는지도 의문”이라며 “유저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사와 이통사의 무책임함에 화가 났다”고 한마디.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