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5월 2일 국내 발매 확정

 게임은 물론 영화와 음악 감상, 무선 인터넷까지 가능한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의 국내 발매일이 확정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윤여을)는 세계적인 인기상품 PSP를 오는 5월 2일부터 한국에서 발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될 PSP는 KT의 네스팟을 통해 세계 최초로 무선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실제로 PSP를 언제 어디서서 네스팟에 접속, 주문형비디오(VOD) 기반 TV프로그램이나 주문형 음악(MOD) 서비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에따라 국내 콘텐츠 및 하드웨어 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PDA·MP3P·PMP 등 성격이 유사한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CEK 측은 본체와 주변기기 외에 영화 ‘스파이더맨2’ 유니버설미디어디스크(UMD)를 추가하고 네스팟 접속용 UMD 등이 포함된 패키지팩을 32만8000원에 발매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들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휴대폰·MP3P·PMP 등 다른 기기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첨단 IT 제품 격전지인 한국에서 새로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한다는 전략이다.

 윤여을 사장은 “한국은 인터넷 서비스 활용도가 높고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서비스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며 “KT와의 제휴는 네스팟의 PSP의 무선랜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매되는 PSP는 4.3인치 크기의16대 9 LCD 화면(480x272픽셀 1677만 컬러)이 장착돼 게임뿐 아니라 음악,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였을 때 80만대 가량이 판매됐으며 지난 24일에는 북미시장에서도 선을 보였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