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차세대 주력품목 육성한다

4세대 TV 시장을 겨냥한 정부차원의 ‘3D 비전 2010’전략이 마련된다. 정부는 3DTV를 HDTV 이후 차세대 주력품목으로 육성, 2010년 이후 세계적인 히트상품으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차세대 디지털TV 신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만간 가칭 ‘3D 비전 2010’ 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3D 비전 2010’전략이란 명칭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현재의 디지털TV 이후 2010년부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신기술로 3D TV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라’는 의미로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3D 비전 2010’ 전략은 오는 2010년까지 차세대 디지털TV로 부상하고 있는 3D TV 등 실감·입체 영상 산업을 전략과제로 도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이같은 방침은 일본과 미국 등 DTV 경쟁국가들이 차세대 전략기술로 3D TV와 보는 각도에서 영상이 변화하는 다시점 TV(Free- view, Multi-view)등을 개발하고 있어 조기 기술개발을 통한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지난 13일 열린 ‘차세대 DTV 기술 전문가 간담회’에서 나온 기술동향을 토대로 조만간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실무 위원회를 구성, 3D관련 중장기 연구 및 국제 표준화 문제를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표준협회(TTA) 등과 국내 연구개발 및 표준화 관련 기관 관계자, 교수 등을 연쇄적으로 접촉, 조만간 핵심 기술과제와 국제 표준화 동향, 국내 업체 현황 등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예상되는 개발 과제로는 다안식 3D 핵심기술, 다시점 실시간 신호처리 및 전송기술개발, 3차원 다안식 카메라 개발, 3차원 초다시점 디스플레이 장치개발, 3차원 초다시점 코덱 개발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 3D AV그룹에서 논의되는 3D TV 방송방식에 대한 국제 표준화와 지적재산권 확보 문제 등 국가차원의 R&D 대응방안, 3D TV 산업 활성화를 위한 3D TV 용 콘텐츠 제작과 관련한 연구, 산학연 협력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 김준상 방송위성과장은 이같은 계획에 대해 진장관으로부터 “차세대 미래 수종산업을 만들어 보라는 지시에 따라 현재 관련기관과 함께 구체화 중”이라며, “조만간 실감영상 산업분야 육성의 기본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