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온리’에서 가슴 저미는 사랑 연기를 펼친 제니퍼 러브 휴잇의 새 영화 ‘어바웃 러브’이 최근 개봉됐다. 영화는 누구나 사랑을 하고 싶어하고, 사랑이 변치 않기를 꿈꾸지만 시간이 흐르면 관계 유지를 고민하고 다른 상대에 호감을 느끼는 연인들의 솔직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종의 사랑에 대한 생각의 차이를 로맨틱하게 그린다.
새봄에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청춘 남녀들에게 어울리는 영화다. 지난해 국내 개봉돼 호평을 받았던 ‘이프 온리’의 제니퍼 러브 휴잇이 이번에는 보다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열연했다. 이 영화는 ‘노팅힐’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과 같이 담백하면서 유머 감각을 놓지지 않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밤거리를 걸어가던 아치는 우연히 길거리에 놓인 우체통을 발견하고는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앨리스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적어버린다. 그냥 적기만 할 뿐이라 생각했던 카드는 실수로 아치의 손에서 미끄러져 우체통 속으로 들어가고 아치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앨리스는 다름아닌 자신의 절친한 친구 샘의 여자였던 것이다. 이때부터 러브레터 한통을 향한 엇갈린 상상이 시작된다.
익명으로 전해진 러브레터를 받은 앨리스. 샘의 사랑이 담긴 카드로 생각한 앨리스는 마냥 행복해지고 시치미를 떼는 샘을 위해 자신을 미지의 여인으로 위장해 자극적이고도 은밀한 답장을 샘에게 보낸다. 하지만 샘은 카드의 존재를 앨리스에게 말하지도 않고 미지의 여인의 존재에 야릇한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감독 : 존 헤이, 주연:제니퍼 러브 휴이트·더그레이 스코트·지미 미스트리, 장르: 드라마·코미디)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