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31대 과제의 하나로 추진되는 220억원 규모의 정부통합전산센터 2단계 구축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 구도가 LG CNS(삼성SDS) 컨소시엄과 SK C&C(현대정보기술·KT) 컨소시엄간 맞대결로 압축됐다.
또 60억원 규모의 전자정부통신망고도화를 위한 IP 연동기반 2단계 구축 프로젝트는 삼성SDS(데이콤) 컨소시엄과 삼성네트웍스(KT)컨소시엄 등 삼성그룹 계열사간 경쟁으로 일단락됐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추진단이 2개 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위해 22일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나 오는 7월 6일 동시에 발표 예정인 2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에 따라 업체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 2단계 구축 프로젝트는 SI 업계 상위업체간 자존심을 건 수주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 정부통합전산센터 1단계 프로젝트를 수주한 삼성SDS와 LG CNS는 당초 예상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삼성SDS가 주 사업자를 맡았지만 2단계 사업에는 LG CNS가 주 사업자로 참여했다. 반면 삼성SDS와 LG CNS의 독주 체제에 제동을 목표로 최근 전격적인 협력을 약속한 SK C&C와 현대정보기술, KT SI사업단은 3각 컨소시엄을 구성, 출사표를 던졌다.<본지 6월 16일자 8면 참조>
삼성SDS와 LG CNS가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수주, 3단계 사업 등 향후 후속 사업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아니면 SK C&C와 현대정보기술, KT SI사업단이 2단계 사업 수주를 통해 반전의 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전자정부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IP연동기반 2단계 구축 프로젝트도 맞대결로 확정됐다. 이번 수주전은 삼성그룹 계열사간 경쟁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서 현대정보기술(LG CNS) 컨소시엄과 삼성네트웍스(삼성SDS·데이콤·KT) 컨소시엄이 경합을 펼쳤지만 2단계 사업 경쟁 구도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전자정부통신망 고도화를 위한 IP 연동기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한 현대정보기술과 1단계 사업을 수주한 삼성네트웍스가 KT를 포함, 그랜드 컨소시엄을 이뤘다. 반면 1단계 사업에서 삼성네트웍스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삼성SDS와 데이콤은 2단계 사업에서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 삼성네트웍스 컨소시엄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