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모를 적게 하면서도 무선망을 이용해 데이터를 멀리까지 보낼 수 있는 기술이 미국에 등장해 화제다.
C넷은 ‘xG테크놀로지’라는 미국 기업이 무선 데이터 전송시 전력 소모를 줄여주는 ‘x맥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무선 데이터 전송의 가장 큰 이슈는 배터리 소진 없이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 차세대 네트워크로 불리는 3G 휴대폰이나 와이맥스를 이용해 먼곳으로 데이터를 보낼 경우 배터리 소모가 많다. x맥스를 이용하면 이같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C넷은 설명했다.
x맥스 기술을 개발한 xG테크놀로지는 오는 9월 테스트 버전을 선보인 후 마이애미 등지에서 공개 데모를 가질 예정이다. 이때 1와트 이하의 전력을 사용해 40mbps 속도로 15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xG테크놀로지의 릭 무어스 회장은 “이 기술을 이용하는 데 회의적 시각이 있지만 혁신적 기술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와이맥스 기술은 전송범위 30마일을 지원하며 이론적으로는 최대 75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그러나 전력소모가 많아 노트북이나 휴대형 기기(핸드헬드 디바이스) 및 휴대폰 같은 기기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