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8세이상 성인들만 즐길 수 있던 온라인게임 ‘리니지2’를 이제 청소년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최근 온라인게임 등급분류심의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2’ NON-PVP버전을 청소년 이용이 가능한 15세이용가로 판정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를 기존 18세이용가 버전과 15세이용가(NON-PVP)버전 등 2가지로 각각 분류해 서비스키로 했다. 15세이용가 게임은 18세이용가 게임과 달리 아무런 제한없이 전국 PC방에서 서비스할 수 있기 때문에 ‘리니지2’ 유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엔씨소프트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RF온라인’ 등 15세이용가 등급을 받은 대작 MMORPG가 ‘리니지2’ 15세이용가 버전에 어떤 영향을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가 새로 선보인 ‘리니지2’ NON-PVP버전은 기존 게임과 달리 게이머간 합의가 없으면 상호간 대결이 불가능해 폭력성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 대결(PVP)는 공성전, 혈맹전쟁, 결투장 등에서 상호 합의한 뒤 가능하다.
또 사행성 시비를 낳았던 ‘몬스터레이스’나 ‘복권시스템’도 삭제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NON-PVP서버는 게이머간 원하지 않는 대결구도를 피하고 싶은 유저와 청소년 유저를 겨냥해 새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에 앞서 주당이용시간을 제한하는 동시에 타 서버보다 경험치나 아이템을 차별화해 과도한 게임이용을 제한하는 ‘릴랙스 서버’를 오픈하는 등 엔씨소프트는 유저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5일부터 NON-PVP서버 오픈 기념 이벤트를 마련하고, 신규 청소년 유저 확보에 본격 나섰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