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폭탄테러` 대비 국제 우편물 X-레이 검색

 해외 발송 및 수신되는 우편물 등 각종 우편물은 X레이를 이용, 검색을 받게 된다. 특히 주한 외국공관과 정부청사 등 주요 기관 및 인사 앞으로 배달되는 우편물과 아랍권을 발송지로 하는 국제우편물은 X레이 투시기와 금속탐지기를 통한 검색이 실시되며, 의심스런 우편물에 대해서는 개봉검색을 하는 등 강도 높은 우편물 검색활동이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의 런던 폭탄테러 등 국제상황과 관련,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진대제 장관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우편폭탄테러대책을 마련,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우정사업본부와 지방체신청 조직에 본부장과 청장을 반장으로 하는 별도의 대책반을 각각 설치, 가동에 들어가는 등 우편테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우편물 전량에 대해 X레이 투시기를 동원한 검색을 실시, 폭발물과 탄저균·마약·총기·도검 등 테러관련 장비·물질 등을 확인키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특히 인천 등 21개 통관우체국에서 X레이 투시기로 재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국내 우편물에 대해서는 전국 우체국에서 내용문의와 함께 금속탐지기를 통한 검색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