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상업용 위성통신업체인 인텔샛이 중소 경쟁사인 뉴스카이스 새털라이트 홀딩스를 13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22일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수주간 양사의 최고위층이 비밀리에 진행해왔으며 향후 세계 상업용 위성업계에 연쇄적인 인수합병 바람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AWSJ는 전했다.
인텔샛과 뉴스카이스가 합칠 경우 총 33개의 상업용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업계 선두인 SES글로벌의 35개 상업용 위성망을 바짝 따라잡는 수준이다.
업계 주변에선 두 회사의 커버리지와 메인서비스가 서로 겹치지 않기 때문에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평가한다. 인텔샛과 뉴스카이스는 최근 분기에 모두 경영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신문은 뉴스카이스가 M&A 물망에 오른 것은 정부지원으로 유지되는 중소 위성통신업체들의 재정압박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아시아와 남미지역 상업용 위성업체들은 대부분 설비과잉에 따른 가격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상을 배후에서 주도하는 사모펀드들은 위성통신서비스가 대부분 장기계약이어서 안정된 현금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