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 TV 가격, 올 가을 더 떨어진다

올가을 대형 평판TV 가격이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타임스는 PDP TV와 LCD TV 등 대형 TV가격이 1년새 25%나 떨어졌으며 올 가을 더 큰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업체는 마쓰시타전기의 파나소닉.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3500달러에 판매중인 PDP TV를 조만간 500달러 더 인하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세계 PDP TV 시장서 지난 2분기 점유율 27%로 껑충 뛰며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다른 PDP TV 업체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CD TV 제조사인 신텍스 그룹의 관계자는 “파나소닉이 3000달러로 가격을 인하한다면 나는 2999달러 제품을 내놓겠다”고 경쟁의식을 나타냈다.

PDP TV는 5년전만 해도 50인치 제품이 2만달러에 판매됐지만 올해는 4000달러, 5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처럼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PDP TV의 생산규모가 늘어나면서 원가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뛰어난 화질에 가격 하락도 이어지자 PDP TV 판매도 늘어 최근에는 프로젝션TV 시장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시장조사 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PDP TV 출하량이 113만대로 전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2.9%를 차지, 2.5%에 그친 프로젝션 TV를 추월했다. 지난 1분기에는 PDP TV 점유율이 2.0%였다.

매출액 기준 점유율에서도 PDP TV는 1분기 15%에서 2분기에는 18%로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지난 1분기 대비 PDP TV 증가율이 두 자릿수에 달할 정도로 크게 약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