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등 자판기·미니바 실시간 물품재고 관리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호텔·모텔의 자판기 및 미니바 관리, 주요소의 판매시점 관리 등으로 지그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인천 국제공항업무단지에 위치한 에어포트 호텔에 지그비 모뎀을 탑재한 미니바(mini-bar)를 공급해 실시간으로 물품 재고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자판기 설치업체와 공동으로 모텔의 투숙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판기에 지그비 모뎀을 장착해 중앙에서 물품의 재고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근거리 무선 통신을 이용, 제품의 재고나 판매 규모를 중앙 관제소에서 파악하고 이를 다시 물품 공급업체와 연계해 추가 소요를 파악하고 보충하는 방식이다. 관리 직원 방문없이 카운터에서 각 객실의 미니바 이용 여부와 재고 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재영 누리텔레콤 센서네트워크사업부장은 “유선이나 전력선통신(PLC)은 신규 라인을 깔아야 하고 단선 등 문제 발생시 이에 대한 조치가 어렵다”며 “지그비를 이용하면 자판기 등에 모뎀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성능을 얻을 수 있어 유선을 대체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 밖에 주유소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Point of Sales)에 지그비 기술을 이용한 주유소 센서 네트워크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그비 국제표준화 단체인 지그비얼라이언스는 지그비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4개 핵심분야로 △무선 조명제어 △대형 빌딩의 난방 및 공기정화 관리 △재고 및 자산 관리 △주택 관리 부문을 꼽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