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수익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아이템인 성인용품 판매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 여름부터 미국 아마존의 건강 상품 코너를 통해 4만여종의 성인용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성인용품은 아마존이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사이트에 입점한 협력업체들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대다수가 시캡 엔터프라이즈라는 미국 최대의 성인용품 공급업체 제품인 이 아이템들은 외설스러운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부터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특히 성인용품 판매량은 아마존에 입점한 매이시스나 토이저러스 등 소매점 전체 판매실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아마존 패티 스미스 대변인은 “일부 성인 용품들은 협력업체에 의해 2년전부터 판매되고 있었다”며 “고객에게 어떤 종류의 제품이든 공급하려는 전략에서 최근 이를 확대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마존은 성인용품 판매에 대한 비난을 의식해 음란하고 외설스러운 이미지는 협력업체의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 뿐이고 지적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