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벤처기업이 차세대 다이나믹 컨버전스 플랫폼을 앞세워 중국 이동통신 시장에 입성한다.
모바일 원천기술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 http://www.intromobile.com)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차이나월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다이나믹 컨버전스 플랫폼인 ‘인트로패드’의 제품 발표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신식산업부의 전신관리국 한샤 부국장을 비롯해 차이나모바일의 왕찌엔쪼우 총경리, 차이나유니콤의 써샤오망 부총재 등 중국 정부와 통신 업계의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차세대 플랫폼 기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인트로모바일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베이징에 지사를 설치한 데 이어 이번 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중국 이통사들과의 협력을 본격 타진할 예정이다. 인트로모바일의 ‘인트로패드(IntroPAD)’는 휴대폰·PDA 등의 단말기 대기화면을 제어, 사용자에 맞는 콘텐츠를 서버에서 자동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동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DCC:Dynamic Communication Convergence)으로 이동통신망이나 휴대인터넷 등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 중이다.
상이한 포맷의 유무선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각종 메시징 서비스 채널을 통합 관리할 뿐만 아니라 디바이스 리소스 관리 및 제어, 사용자 행태 분석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개인화된 맞춤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이동통신사들은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DCC 플랫폼 도입에 적극 나서는 추세로 국내 원천기술업체인 인트로모바일과 미국의 포스페이스·독일의 서프키친·일본의 액세스 등 선진 솔루션업체들이 플랫폼 공급을 둘러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적 단말사들이 고성능 휴대폰의 판매 확대를 위해 DCC 플랫폼 업체에 직접 투자하거나 연합하는 움직임을 보여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지는 추세다.
인트로모바일은 지난달 미국 T-모바일USA에 단일 솔루션으로는 최대 규모인 800만달러를 받고 솔루션을 수출했으며 휴대인터넷인 KT 와이브로에도 플랫폼을 공급, 오는 11월 열리는 부산 APEC 정상회담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석 인트로모바일 사장은 “발전된 무선망과 휴대폰을 활용해 어떻게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느냐가 최근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화두”라며 “다이내믹 컨버전스는 각종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향후 사용자의 패턴까지 분석해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네오엠텔(대표 김윤수)·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리코시스(대표 이창근)·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 등 국내 원천기술업체들의 대표들이 인트로모바일과 함께 참여해 신식사업부를 방문하는 등 중국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한 협력을 타진해 주목을 받았다.
베이징(중국)=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