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문자메시지 서비스에도 한글 시대가 열린다!
데이콤(대표 정홍식 http://www.dacom.net)은 한글로 작성한 문자메시지를 해외로 보낼 수 있는 한글 국제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12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내 이용자가 핸드폰 등을 통해 작성한 한글 문자메시지를 이미지로 변환한 후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해외 휴대폰에 전송하기 때문에 국가 및 휴대폰 기종과 상관없이 한글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등 한국 유학생이 많아 비즈니스가 활발한 주요 11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서비스 대상 국가를 30여개 국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들은 영문은 물론 한글로도 해외에 있는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 ‘ㅜㅜ’ 등 한글 텍스트를 활용한 이모티콘형 문자메시지 전송도 가능하게 됐다.
최재훈 데이콤 국제전화사업팀장은 “용산사옥내에 국제 문자메시지 서비스만을 위한 국제 전용 SMS 센터를 구축, 운용에 들어갔다”며 “다수의 해외 주요 SMS 사업자 및 이동통신사업자들과 직접 연결,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