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http://www.posdata.co.kr)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해 온 휴대인터넷과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등 전략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포스데이타는 휴대인터넷 기지국·제어국 통신망의 운용 상태를 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단말 등 휴대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장비 개발을 일단락 짓고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장 테스트를 통해 포스데이타는 고속 주행중 고화질 VOD, 리얼타임 비디오, 인터넷전화(VoIP) 등의 성능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포스데이타는 지난달 KT의 휴대인터넷 장비 구매를 위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 기술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휴대인터넷 사업과 관련해 ‘날다(FLY)’와 ‘항해하다(VOYAGE)’라는 뜻을 접목, ‘플라이보(FLYVO)’를 브랜드로 내걸었다.
포스데이타는 연말까지 상용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한편 미국 연구소를 활용, 어레이콤과 스마트안테나를 적용해 기지국 용량과 커버리지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데이타는 ETCS 전국 확산에 앞서 연말까지 보급형 차량용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ETCS 인프라 구축은 물론이고 차량 탑재용 단말기 공급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은 “기존에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철강, 국방 등 SI 사업 이외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휴대인터넷 장비, ETCS 사업 등과 같은 전략 사업의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