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업계 CEO 한가위 어떻게 지내나

‘휴대폰업체 CEO들은 이번 추석을 어떻게 쇨까?’

삼성전자, 팬택계열 등 휴대폰 업계 대다수 최고경영자(CEO)들은 해외 출장길에 올라 현지 직원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며, 일부CEO들은 모처럼 가족과 함께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또한 일부 휴대폰 업체들은 고향을 찾는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를 하루 정도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휴대폰 업계 CEO, 출장과 사업구상”=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올 추석 연휴를 영국, 프랑스 등 해외법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보낼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오는 15일 유럽 출장길에 올라 23일까지 유럽 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문화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 사장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추석을 보낸다. 박 사장은 연휴 기간 중 4분기 및 내년 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러시아, 유럽의 해외 지사 및 법인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성규 팬택 사장도 박 부회장과 함께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송문섭 팬택앤큐리텔 사장은 미국 시장 조사와 직원 격려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일중 스카이텔레텍 사장은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휴대폰 업계 직원들, 짧은 연휴”=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휴대폰 생산라인은 오는 19일까지 쉬며, 수원사업장은 20일까지 연휴를 보낸다.

하지만 반도체, LCD 라인이 위치한 기흥, 천안, 화성공장은 연휴 기간에도 가동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평택 휴대폰 공장라인은 17일부터 20일까지 휴식 기간에 들어간다. LG전자는 특히 공장이전 이후 휴식을 갖지 못했던 직원들을 위해 기본급의 100%를 추석 상여금으로 지급한다.

팬택계열은 김포 휴대폰 공장라인 및 사무직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20일까지 연휴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번 추석에 특별 보너스 또는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직원들에게 연휴 기간 전후로 하루(16일, 20일)씩을 휴가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권장휴가제를 실시한다.

기가텔레콤은 그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5일간의 연휴를 주는 한편 5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도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