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주 품귀 가능성 높아

 코스닥 우량주의 시장 유통물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향후 우량주 품귀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최근 3년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의 유통주식 비중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최대주주 및 외국인 보유주식을 제외한 유통주식 비중은 6월말 기준 45.66%로 지난 2002년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최대주주 및 자사주 보유주식 비중이 38.58%로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외국인 보유주식 비중이 지난 2002년말 8.64%에서 올 6월에는 15.75%로 7.11%p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실질적인 유통주식수 비중이 떨어진 현 상황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된다면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우량주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현재 유가증권시장 우량주의 유통주식 비중은 38.05%에 불과하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주 NHN의 유통주식 비중이 34.09%로 평균치보다 낮게 조사됐으며 CJ홈쇼핑(29.70%)·GS홈쇼핑(27.09%)·코아로직(29.45%) 등도 시중에 유통되는 주식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G텔레콤(62.44%)·휴맥스(61.35%)·에스엔유프리시젼(80.06%) 등은 시장 평균보다 많은 물량이 유통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