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ing Soon]찰리와 초콜릿 공장

1964년에 첫 출간 이후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을 받으며 32개 국어로 번역, 출간돼 현재까지 1300만부 이상 팔린 로알드 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영화로 만들어져 오는 16일 국내에 선보인다.

미국과 영국에선 교과서보다 더 많이 읽힐 정도로 어린이들의 필독서이다. 총 1억50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역시 개봉하자마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원작의 명성에 화답했다.

전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 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하는 곳이지만, 누구도 공장을 드나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또다른 수수께끼는 공장장인 윌리 웡카로 몇 년 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 어느 날 웡카가 5개의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명에게 공장을 공개하고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한다.

전세계 어린이들은 열광한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초콜릿 공장 바로 옆, 다 쓰러져 갈듯한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찰리 역시 마찬가지. 매일 밤 공장 생각에 잠을 못이루지만, 1년에 단 한번 자신의 생일에 딱 한개의 웡카 초콜릿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 무렵 세계 각국에서 행운의 당첨자들이 속속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찰리는 눈 쌓인 거리에서 우연히 돈을 주워 웡카 초콜릿을 사고 마지막 남은 황금 티켓을 발견한다.

우여곡절 끝에 웡카 초콜릿 공장에 들어간 찰리는 눈앞에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한쪽엔 초콜릿 폭포가 흐르고 그 옆에선 쾌활한 움파 룸파 족들이 거대한 초콜릿 과자 산에 삽질을 하거나, 용머리 모양을 한 설탕 보트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간다. 그러나, 찰리를 제외한 다른 네 명은 웡카의 놀라운 발명품들에는 관심도 없고 한결같이 욕심과 이기심, 승부욕과 과시욕에 눈이 멀어 자꾸만 문제를 일으킨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