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교육원의 글로벌화를 지향한다.’
지난 98년 지정된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황의욱)은 그동안 대구경북지역 과학영재들을 튼실하게 육성해 온 인큐베이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교육원은 매년 11월 지역 초중등학교 과학영재들을 선발해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정보과학 등 주요 과학과목을 중심으로 1년간 총 110시간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생의 경우 지금까지 반별로 15명을 선발했지만 올 선발부터는 20명으로 늘리고, 교육 대상도 저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학생의 경우 1학년에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진학시 평가를 통해 일정비율을 탈락시키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학년 구분없이(무학년제) 선발해 교육하는 방식으로 선발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수업방법도 주입식이 아닌 실험과 탐구중심으로 이뤄져 한국과학영재학교 진학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교육원은 특히 입학학생들의 특정지역 편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지역별로 입학생을 안배하는 쿼터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유능한 과학 인재를 폭넓게 선발하기 위해 올해 9월부터는 처음으로 각 지역에서 입시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황의욱 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일반 교육에서는 볼 수 없는 첨단 실험기자재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지역에서 탈피해 세계적인 과학영재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