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노성태)은 경제성장률이 하반기 4.5%(연간 3.8%), 내년 4.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29일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소비 증가세가 높아지고 수출증가율이 하반기 들어 다시 두자릿수로 높아지는 등 경기회복세가 점차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한경연은 수출의 경우 고유가, 원화절상, 미국·중국 경제성장세의 소폭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하락하겠지만 하반기에 12.4%, 내년에는 8.8%의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은 4분기 1016원, 내년에는 1006원의 완만한 절상 추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연은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가 5%대 이상의 성장을 상당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현재의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이 같은 논리는 금리 및 재정정책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기술개발, 기업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물적자본 확충,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을 통한 인적자본의 활용 등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