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73개국에서 307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수많은 스타가 방한해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날 부산 수영만에서는 저녁 6시부터 해외 축하메시지와 영화관계자 인터뷰 영상다큐멘터리 상영과 역대 개막작 하이라이트 영상쇼 등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사회자인 배우 한석규와 강수연이 입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식이 열렸다.

 조직위원장 소개와 심사위원단 소개에 이어 개막작인 ‘쓰리타임즈’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을 비롯해 장첸 등 유명 배우들의 인터뷰가 끝난 후 8시부터 개막작 상영으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남포동 PIFF광장에서는 야외무대 인사가 펼쳐져 세계적인 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는 성룡, 김희선, 비비안수, 츠마 부키 사토시, 강동원, 하지원 등 많은 스타가 남포동 야외무대에 설 예정이다.

 올 해는 부산영화제의 자랑거리인 관객과의 대화도 작년 40회에서 160회로 대폭 늘어났다. 또 하반기 기대작인 전지현·정우성 주연의 ‘데이지’, 권상우·유지태 주연의 ‘야수’, 장동건·이정재 주연의 ‘태풍’, 염정아·박해일 주연의 ‘소년 천국에 가다’가 각각 화려한 홍보 이벤트를 여는 등 비공식 행사들도 많아졌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