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필승 DMB!

 한국의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중남미 지역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지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보통신부는 멕시코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CIRT 2005’에서 지상파DMB 시연회가 열려 정부·방송사 고위인사 및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각) 개막한 ‘엑스포CIRT 2005’는 멕시코 전국에서 모든 방송사업자가 모여 방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는 장으로, 대통령도 참석하는 현지 최대 방송행사다.

 이번 시연은 정통부 주관하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LG전자·삼성전자·팬택&큐리텔·퍼스텔·픽스트리·온타임텍 등 DMB 장비업체들이 참여했다.

 한국은 시연회와 병행해 열린 기술세미나에도 참가해 지상파DMB 정책 및 관련 기술·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세리솔라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관, 알바레스 차관, 가르시아 CIRT 의장 등 정부 및 방송 분야의 주요 인사가 지상파DMB 부스를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에서는 지난달 협력 협정 체결 이후 한국의 DMB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기간에는 협정의 후속조치로 한국의 정통부·ETRI와 멕시코정부의 통신교통부 및 주요 방송사 사이에 DMB 도입을 위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됐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