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캄보디아에서 80만달러 규모 전력망 수립 용역 수주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전력 해외사업처 신영호 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캄보디아 산업광산에너지부 크라웃 랜디 차관(〃 세 번째)이 전력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하고,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전력 해외사업처 신영호 팀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캄보디아 산업광산에너지부 크라웃 랜디 차관(〃 세 번째)이 전력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하고,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 한준호)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업광산에너지부와 ‘전력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용역 금액은 80만달러다.

 한전은 28개 선진 업체와의 국제 입찰 경쟁을 뚫고 이번 계약을 따냈다. 특히 기술평가부문에서 1위를 획득,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전은 향후 1년간 캄보디아 국내 전력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베트남과 라오스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캄보디아 내 연계 송전선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의 타당성도 검토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의 자금이 투입된 기술용역을 수주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메콩강 유역 국가 간 전력계통 연계사업(GMS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GMS 프로젝트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중국·태국·베트남 동아시아 6개국의 도로·수자원·전력통신 등 산업 인프라 설비를 연계, 참여국들의 상호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향후 10년간 100억∼1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