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삼수 한국오라클 사장 "애플케이션 1위 달성"

표삼수 한국오라클 사장 "애플케이션 1위 달성"

 표삼수 한국오라클 사장은 6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사업 수준으로 육성, 국내 1위 애플리케이션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SAP코리아를 정면 겨냥했다.

 표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가진 한국오라클 신임 사장 취임 간담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사업이 90년대 한국오라클이 DBMS 시장에서 보여줬던 기록적인 성장률에 버금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애플리케이션 1위 달성을 자신했다.

 한국오라클은 현재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간판 자리를 놓고 SAP코리아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표 사장은 “한국오라클은 포스코, LG전자, KT 등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들을 애플리케이션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데다, 최근 인수합병(M&A)을 통해 고객 기반을 넓혀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며 “소프트웨어 업체의 파트너사(현대정보기술)와 고객사(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대표이사로 지냈던 경험도 한국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은 세계 최대 애플리케이션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며 M&A 등을 통해 인적관리(HRM),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는 세계 1위 업체로 올라섰다”며 “제품, 품질, 고객, 파트너 등 국내 1위 애플리케이션 업체로 올라설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표 사장은 또 △가장 존경받는 IT 기업 △로컬 업체들의 글로벌 스탠더드 지원 △한국 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 등을 기업 경영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대표대행을 맡아왔던 키스 버지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현재 추진중인 국내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R&D센터는 한국 정부의 IT839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4∼5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연내 국내에 R&D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R&D센터는 표 사장이 한국오라클 대표로서 수행하는 첫 번째 과제로, 그의 능력을 검증하는 하나의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