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DTV업체 "수출로 승부한다"

 대기업의 가격공세와 저가 중국산 유입으로 고전하고 있는 중소 디지털TV업체들이 잇따라 해외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디보스(대표 심봉천 www.diboss.com)는 32인치와 40인치 LCD TV를 신규거래선인 홍콩 대형가전업체인 D사에 공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디보스는 “양사간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D사의 사명을 밝힐 수 없지만,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 가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디보스는 이달 초부터 월 500대 이상을 D사에 공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연간 5만대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덱트론(대표 오충기 www.decktron.com)은 6일 일본 가전유통체 노지마와 수출계약을 맺고 32인치 LCD TV<사진> 1만여대를 공급키로 했다. 데트론은 이를 계기로 연말까지 37인치, 42인치 제품도 노지마를 통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덱트론 오충기 사장은 “LCD TV 선진국인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37인치와 42인치 등 대형 LCD TV 수출도 성사될 경우 향우 수개월 동안 15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