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이기태)가 중국·미국·유럽 등지에 거점을 확보해 국내 광산업체의 해외 마케팅 및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진흥회는 지난해부터 중국 웨스텍인터내셔날(대표 김재옥)을 중국지역 에이전트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비텍(대표 마이클 고)과 미국지역 해외 마케팅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핀란드 등 유럽지역 5개 국가에 해외 마케팅 지원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접촉중이다.
또 내년에는 러시아에도 해외거점을 확보하는 등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4년간 7억4000만 원을 투입해 해외 7개 주요 지역에 해외 마케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진흥회는 이를 통해 △해외 거점 지역의 시장 파악 △최신 기술 동향 자료 수집 △광산업체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광산업체의 해외진출과 마케팅을 극대화하고 해외 우수 업체의 국내 투자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지금까지 중국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해빛정보·가인테크·옵토온 등 9개 업체가 17만1600 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휘라포토닉스·오이솔루션·신한포토닉스 등 7개사가 미국 댁내광가입자망(FTTH) 시스템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광분배기(스플리터)와 다사의 가입자단말기(ONU 및ONT) 광 모듈, 파장분할다중방식(WDM)커플러, CATV용 파이버 증폭기(EDFA) 등의 수출을 추진중이다.
전영복 상근부회장은 “해외 현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업체를 선정해 국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FTTH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교두보 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