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3 2007년에 나온다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최고 히트작으로 꼽히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시리즈의 차기버전 ‘리니지3’가 2007년에 공개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이재호 부사장은 4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최근 ‘리니지 3’ 개발팀을 구성했으며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07년 세계 시장을 무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리니지 3’개발은 ‘리니지’와 ‘리니지 2’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3년 후가 온라인게임 시장의 새로운 유저를 형성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리니지 시리즈’ 후속작 발표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흘러나왔을뿐, 엔씨측에서 공식 스케쥴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측은 또 이번 지스타 2005를 통해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었던 MMORPG ‘아이온’은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이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이와관련, ‘리니지 2’를 잇는 대작 MMORPG는 ‘아이언’이라고 밝히며 내년 E3에서 공개하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언’은 현재까지 베일에 쌓여 있는 작품으로 엔씨측은 올 연말 개발자와 극소수 유저들을 모집해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지난 3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약 878억원, 영업이익 232억원, 경상이익 245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와 비교해 각각 매출 10%, 영업이익 34%, 경상이익 32%, 순이익 57%가 증가한 수치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