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소형 진동모터 전문개발업체인 제이앤제이(대표 김정훈)가 회전의 방향과 속도조절, 위치제어 등의 기능을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정류자가 없는 직류모터(BLDC)용 구동IC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초 슬림 구동IC는 지난해 1월 이 업체가 개발한 두께 1㎜ 구동IC보다 절반 이상 얇아진 제품으로 0.5㎜와 0.375㎜ 등 두 가지 제품이다.
특히 이번 구동IC는 정회전과 역회전은 물론, 회전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다양한 진동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게다가 토크 조절 및 위치제어 등의 기능까지 탑재, 한 대의 진동모터로 진동량을 조절함으로써 여러 대의 진동모터를 장착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제이앤제이는 또 이번에 개발한 구동IC를 탑재한 BLDC 진동모터 10×2.2㎜ 와 10×1.65㎜ 등 두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현재까지 개발된 진동모터의 최소두께는 2.7㎜인 점을 감안하면 이 업체가 출시한 진동모터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일본의 휴대폰업체인 S사로부터 의뢰받아 개발한 것으로 내년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 양산을 통해 나온 5만 개(10만 달러)의 진동모터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김정훈사장은 “구동IC는 진동모터뿐만 아니라 마이크로팬 모터와 디지털카메라 줌렌즈 구동모터 등에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기 때문에 시장성이 넓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앤제이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의 진동 모터 생산업체인 일본 시코기연에 BLDC 기술을 수출, 향후 5년간 이윤의 30%를 로열티로 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