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업체 IDC는 최근 펴낸 아·태지역(일본 제외) 2006년 10대 전망 보고서에서 이 지역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9% 성장한 1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시장은 △무선 콘텐츠 패키지의 시장 견인 △견실한 VoIP시장 성장 △융합 추세로 소비자 선택폭 증가 △IT 통합이 새로운 패턴의 인프라 도입 및 관리 견인 등을 포함한 10대 IT트렌드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내년 아·태지역 IT 시장 증가분의 64%를 중국과 인도가 차지하며, 통신 서비스 시장은 올해보다 8% 증가한 17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기업과 직원들의 향상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아태지역 IT 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며, ‘e파워를 갖춘 직원(e-Empowered Employee:EEE)’이 아태지역 IT 시장의 중요한 성장 동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0대 트렌드에는 무선콘텐츠·융합·VoIP·IT통합 외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다음 단계로 진입 △신원 정보 및 접속 관리 부각 △기업의 역동적인 탄력성 확보 전략 부각△산업용 SW수요 충족 위한 새로운 제휴 등장 △중국과 인도의 오픈소스 시장 견인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 모델의 변화 등이 꼽혔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