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현장]서울시 2-2 공구 ITS 프로젝트

[정보화 현장]서울시 2-2 공구 ITS 프로젝트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사고가 발생하자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감지, 교통관리센터 상황실 운영자에게 통보한다. 운영자는 즉각 폐쇄회로TV(CCT785V) 를 통해 사고를 확인하고, 순찰대를 출동시켜 사고를 처리함과 동시에 도로전광표지판과 차로제어표지판을 통해 후속 차량들에 사고정보와 주의정보를 제공한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프로젝트는 이같은 교통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통행량을 균형 배분해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또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및 교통 서비스 개선, 안전성 향상, 경제적 생산성 증가, 에너지 효율증대와 환경보전 효과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ITS 사업은 5개 분야 15개 시스템으로 구성, 각 사업자에 의해 단계별로 수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 포스데이타가 수행한 ‘서울시 2-2공구 ITS 프로젝트’는 올림픽대로를 중심으로 주변 노들길과 한강대교를 연결하는 41㎞의 도로에 최첨단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으로,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은 물론 가변전광판을 설치해 교통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서울시와 포스데이타는 이 사업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통전문가를 투입, 교통현황 분석을 위한 자료수집 및 정보가공 체계, 반복정체 관리 체계, 비 반복상황 관리 체계 수립 등의 작업을 통해 지난 9월 종합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이번 올림픽대로 교통관리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서 강남권간을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도로전광표지판(VMS) 81개소, 차량검지시스템(VDS) 309개소, 차로제어시스템(LCS) 19개소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 수준 높은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홈페이지 이용자에게도 실시간으로 CCTV 동영상을 제공하며, 대중화된 서비스를 도입, 사고제보와 소통상태 제공서비스를 통일해 이용자의 편의 증진에 도모한다. 특히 현재 보편화된 무선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휴대폰, PDA 등을 통한 도시고속도로 실시간 소통상황, 돌발상황 및 기상정보까지 제공해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성을 보장하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