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브이인터랙티브, 세계 최초 DVB-H 전용 시그널 제너레이터 출시

디티브이인터랙티브, 세계 최초 DVB-H 전용 시그널 제너레이터 출시

 국내 기업이 유럽의 휴대이동방송 규격인 DVB-H 전용 시그널473 제너레이터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디지털방송 솔루션 전문기업 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원충연 http://www.dtvinteractive.co.kr)는 DVB-H 수신기 개발 및 양산용 시그널 제너레이터 ‘DHG400’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본격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DVB-H 솔루션 시장을 겨냥한 DHG400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DVB-H 전용 계측장비다. 이 제품은 전용 장비로 개발돼 내장형 DVB-H 모듈레이터를 장착했고, DVB-H 필수 정보 분석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또 DVB-H 수신기의 개발·품질관리(QC)·양산에 필요한 DVB-H 트랜스포트 스트림(TS) 송출 및 녹화기능, MPE-FEC 및 타임 슬라이싱(TS) 송출 기능도 지원한다.

 디티브이 측은 “기존에 소개된 제너레이터는 DVB-H 전용이 아니라 DTV용 MPEG 제너레이터에 DVB-H 모듈레이터만 장착한 제품이어서 전문적인 DVB-H 수신기 개발과 양산에는 효율적이지 못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DHG400은 이미 중국·대만·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의 현지 기업들에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디티브이 측은 이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는 내년 1월부터 현지 로드쇼를 통해 곧바로 수출 계약으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원충연 사장은 “내년에 DVB-H 솔루션 시장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DHG400은 국내외 DVB-H 관련 업체들로부터 이미 성능 및 편리성을 인정받아 DMB뿐만 아니라 DVB-H 솔루션 시장에서도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