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사진>의 ‘감동경영’이 연말연시 IT업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올해 스카이텔레텍을 팬택에 인수합병하면서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던 박병엽 부회장은 이달 초 인도 출장 중이던 팬택앤큐리텔 소속 한 직원이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족 일시 위로금’으로 1억원을 지급토록 했다.
또 두 어린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자금과 졸업 후 회사에 입사할수 있도록하는 특별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유족들에게는 최근 이전한 서울 여의도 신사옥 자동판매기 위탁사업을 맡기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박 부회장은 이와 함께 또 다른 직원이 병마로 고생한다는 소식을 듣고 치료비 3000만원 지원과 함께 부인을 최근 완공한 김포기숙사 사감으로 채용하기도 했다.
한편 박병엽 부회장의 큰 뜻을 이어 받은 임직원들의 ‘가족공동체 경영’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팬택계열 임직원들은 병마로 고생하는 동료 직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비롯 헌혈증 기증 등 ‘피를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팬택계열 임직원들은 무서운 희귀병으로 퇴사한 연구원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총 7420만원을 모았으며, 암투병중인 한 직원의 부친 수술을 위해 100여장의 헌혈증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