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과 엠텍비젼이 손을 잡고 나노이미지센서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
27일 안석현 전자부품연구원 전략사업본부장은 “11월 공개한 나노이미지센서에 국내외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엠텍비젼에서 수십명의 연구원과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히는 등 구체적인 공동 상용화 의지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본지 11월 11일자 1·3면 참조
나노이미지센서는 0.1럭스 이하의 어두운 장소에서도 플래시 없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삼성·히타치·노키아·올림푸스 등에서도 관심을 보여 왔지만 구체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은 엠텍비젼이 처음이다.
엠텍비젼은 최근 이미징 분야 신기술 보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삼성테크윈과 함께 설립하는 등 이미징 핵심기술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품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엠텍비젼은 센서의 애플리케이션 제품으로 성공을 거둔 뒤 센서 분야와 애플리케이션의 지능화 분야 등 이미징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수직통합을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이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민 엠텍비젼 사장은 “나노이미지센서 기술을 1차 평가했고 상용화 협력 결정을 위한 기술미팅을 갖기로 합의했다”며, “미팅 결과에 따라 향후 제품 개발 방향을 잡고 타깃 애플리케이션을 수립하는 등 제품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천기술을 개발한 김훈 전자부품연구원 박사는 “기술 보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규모를 갖춘 기업과의 연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술이전을 받은 플래닛82와 엠텍비젼의 계획에 따라 상용화 속도나 협력 범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김용석기자@전자신문, seung·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