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만으론 성이 안찬다"

 IT서비스 시장 양대 산맥인 삼성SDS와 LG CNS가 전담 조직 신설, 지분 참여 등을 통해 솔루션 사업에 적극 뛰어든다.

 이들 기업은 기존 IT 아웃소싱 사업 구조 개혁 일환으로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SW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솔루션 업체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잇달아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24일 삼성SDS(대표 김인)는 서비스딜리버리(SD)본부내에 SW개발실을 신설, SW 개발 능력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SW 개발실은 기존 프로젝트 팀에서 만들어 놓은 SW들을 취합, 다른 프로젝트에 범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이 회사 SW개발실의 한 관계자는 “SW 개발 역량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SW 개발 생산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또 해외에서 영입한 전문인력들을 3S본부 등 현장에 전진 배치, 글로벌 ERP·공급망관리(SCM)·엔지니어아웃소싱(EO)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 삼성전자의 IT아웃소싱(ITO) 지원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타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대표 신재철)는 최근 유망 전자태그(RFID) 솔루션 업체에 투자, 18%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u시티 솔루션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올해 시작될 u시티 사업 관련 ITO 수행 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u 시티사업 관련 연구 개발 및 협력관계를 구축, ‘선제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선제안 사업’은 고객이 사업을 발주하기 앞서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를 먼저 파악, 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및 IT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다.

 LG CNS의 한 관계자는 “솔루션 사업 강화를 통해 생산·물류·영업·재무 등의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 단순 운영해오던 기존 ITO 사업 영업 방식에서 탈피, 고객사의 전략 및 혁신적인 요구 사항까지 사전에 파악,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부정보기술(대표 김홍기)도 ITO사업 강화 차원에서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솔루션업체 인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ITO 사업 강화 차원에서 2∼3개 관련 업체를 인수, 자체 솔루션 확보와 신규 사업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